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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임 심시언'에 해당되는 글 8건
2013.12.05 16:42

미국 도서 추천 웹사이트 굿리즈(Goodreads)에서

지난 한 달간 2013년 최고의 도서들을 투표했습니다.

책쟁이는 우리 <로지 프로젝트>가 후보에 들어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그 복잡하고 까다로움이란...

우선 후보 도서를 심사하는 과정부터 대단합니다.

일단 2012년 11월 26일부터 2013년 11월 16일 사이에

미국에서 영어로 처음 출간된 도서가 대상입니다.

해당하는 책이 대략 2억 5000만 권!!!안돼

(정말? 250 million이 2억 5000만 맞죠?? 자기 눈을 의심하는 책쟁입니다.)

여기서 분야별로 열다섯 권을 골라 오프닝 라운드에 돌입합니다.

(그 밖의 조건들이 까다로운데 여기서는 패스~~.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오프닝 라운드 11월 4~9일,

세미파이널 라운드 11월 11~16일,

그리고 파이널 라운드가 18~25일 진행됐습니다.

모두 195만 3770명이 투표했다네요. 

(출간 종수만큼이나 투표자 수도 대단합니다.)


이렇게 해서 2013년 최고의 도서들이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우리 <로지 프로젝트>가 당당히 픽션 부문 7위를 차지했습니다.

(폭죽이라도 터트리고 싶습니다. 엉엉. 축하2)


흠.. 그럼 우리 <로지 프로젝트> 위에 어떤 아이들이 있었나 슬쩍 볼까요?


1위 2만 4686표를 얻은 할레드 호세이니의 <그리고 산이 울렸다>

     

(우리 나라에서는 현대문학에서 7월에 출간됐네요.)


2위 2만 1269표를 얻은 조디 피콜트의 <더 스토리텔러>

(조디 피콜트는 <마이 시스터즈 키퍼>로 유명해죠. 이 책은 아직 국내에서는 안 나왔나 봐요.

<더 스토리텔러>는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야기라는데, 정말 감동적이라고 합니다.)


3위 1만 9656표를 얻은 Jojo Moyes의 <Me Before You>

The Goldfinch>

(골드핀치는 황금방울새라는 뜻으로,

네덜란드의 거장 파브리티우스의 그림 '골드핀치'에 대한 서스펜스라고 합니다.

앗... 읽고 싶다. 명화에 얽힌 미스터리라니, 책쟁이가 좋아하는 스타일 중 하나죠.

아.. 사실 미스터리는 다 좋아하는 책쟁이;;;

도나 타트는 영미권에서는 대단히 유명한 작가라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비밀의 계절> 하나밖에 소개가 안 됐네요.

그렇다면 까멜레옹에서???)


충전중

헉헉헉....

우리 <로지 프로젝트>를 이긴 아이들을 둘러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가볍게 시작했는데

일이 커지고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책쟁이, 힘내라.. 이제 곧 고지가~~.


5위는 8715표를 얻은 Liane Moriarty의 <The Husband's Secret>

(오옷.... 호주 작가네요. <로지>의 그레임 심시언 작가도 호주 사람인데... 엉겁결에 반가움...

제목 보고 뭔가 막장스럽지만 궁금하다 싶었는데 내용이...

세상을 떠난 남편이 남긴 편지에 담긴 어떤 비밀에 대한 내용인가 봐요. 음.........

대체 무슨 비밀이길래 우리 <로지>를 이긴 거지? 승부욕 불타오릅니다!!!)


6위는 8687표를 얻은 Christina Baker Kline의 <Orphan Train>

(고아 열차라... 흠흠... 과거를 숨긴 아흔한 살 할머니와 열여덟 살 소녀와의 이야기라네요.

일단 표지 속 소녀는 귀여운데...)


그리고 7위는 바로바로~~~~~

8078표를 얻은 그레임 심시언의 <로지 프로젝트>


축하2축하2축하2축하2축하2축하2축하2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로 우리 <로지 프로젝트>입니다.

그러고 보니 위의 책들이 뭔가 진지하고 미스터리한 반면에

우리 <로지>는 귀엽고 발랄하네요.

오옷... 연말을 유쾌하게 보내기에 그만인 책 같습니다만??

<로지>가 궁금하시다고요?

지금 바로 서점으로 달려~~~.

전자책 체험판도 있어요...

(네이버북스 체험판은 요기, 리디북스 체험판은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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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0 11:31

<로지 프로젝트>를 읽고

괴짜 훈남 교수 돈 틸에게 홀딱 반한 당신을 위해

까멜레옹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벤트~~~.

바로바로바로


대박


'당신과 돈 틸먼의 매칭 지수 테스트'



무려 1년 여의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로지 프로젝트>를 연구한 책쟁이가

돈 틸먼 교수와의 면밀한 협의 아래

한국 여인네들을 위한 특별한 설문지를 만들었으니...

돈 틸먼 교수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어서 줄을 서시~~~

아니... 여기를 클릭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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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3 15:49

오늘은 햇볕이 따땃하고, 바람도 그리 매섭게 느껴지지 않네요.

따끈한 차와 함께 우리 <로지 프로젝트>를 만나기 참 좋은 날씨 같다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로지 프로젝트>는 무려 서른아홉 개 나라에서 출간이 됐는데요.

그중 어느어느 나라의 표지가 여러분들의 마음에 드시는지

뽐내기 대회 한번 열어 보겠습니다.


참가 번호 1번호주강렬한 붉은색에 속도감이 느껴지는 자전거 탄 틸먼이입니다.


참가 번호 2번, 미국.

미국은 버전이 두 가지입니다.

틸먼이와 로지의 첫 데이트 때 등장했던 바닷가재가 보이는군요.  


참가 번호 3번, 대만.

바로 이 책을 우리 보린 님이 읽었다는 것 아닙니까.

 

참가 번호 4번, 아일랜드입니다.

우리의 틸먼이가 가장 인도적으로 죽이기 위해 연구했던 바닷가재를 메인으로 그렸네요.


참가 번호 5번, 캐나다입니다.

캐나다도 표지가 두 종류입니다. 주로 자전거와 바닷가재가 많아서 눈에 더 띄네요.


참가 번호 6번, 루마니아입니다.

좀 복잡복잡. 자세히 보면 귀여운 사랑 공식.

(이 사진은 작가가 직접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린 겁니다. 역시 열성 작가!)


그리고...

두둥~~

참가 번호 7번, 한국입니다.

뭔가 눈이 상쾌해지는데요. ^^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들을 하셨던

(그리고 책쟁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 표지 중 하나인

미우라 시온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를 작업하신)

김형균 디자이너의 손길을 한번 느껴 보시죠.

일러스트도 직접 그리셨대요~~.

전 세계의 <로지 프로젝트>를 한자리에 모아 놓고 사진 한 방 찍었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제 눈엔 참가 번호 7번이 제일 훌륭해 보이는데...

다들 동의하시나요?

BlogIcon 변지연 | 2013.11.14 15:1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각 나라별 표지 컨테스트 같아요. ^^
저는 개인적으로 캐나다의 표지도 마음에 드네요. 뭔가 심플하고 신선한 느낌?
두근구근 한국표지의 로지프로젝트 완~전 기대됩니다.
BlogIcon soo | 2013.11.15 09:3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우~ 로지 프로젝트 읽고 있는데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슉슉~~ 책장이 넘어가네요!
혼자 '낄낄' 소리내며 책 읽는거, 정말 오랜만입니다.
결혼 상대자를 선택함에 있어서 '머리'를 써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려 하지만,
역시 사랑은 '마음'이 하는 것이란걸, 너무 귀여운 돈을 통해 다시 한번 이야기해 주네요.
그리고 표지 역시 한국이 '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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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7 16:53

두둥~~!

올가을, 유난히 옆구리 시린 싱글들을 위해

까멜레옹이 특별한 서평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름 돈 틸먼.

나이 39세.(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가슴 근육을 보면 나이는 순식간에 잊게 된다나.)

직업 교수.(정확하게 말하면 유전학과 부교수. 게다가 종신 교수!)

장점

1 욕실 청소 도맡아 해 줌.(다른 남자들처럼 대충 하는 거 아니냐고? 절대!!! 일주일에 한 번, 무려 316분을 투자함.)

2 요리 실력 끝내줌.(특히 살아 있는 바닷가재를 바로 잡아 만든 샐러드는 상상 초월. 잔인하다고 놀라지 마시라. 바닷가재를 인도적으로 죽이는 방법까지 연구한 섬세한 심리의 소유자시다.)

3 엉뚱한 발언으로 쉴 새 없이 웃게 해 줌.

단점... 연애 경력 전무한 모태 솔로.(괜찮다. 오히려 조련하는 맛이 쏠쏠~~. 그런데 이렇게 환상적인 남자가 모태 솔로라니, 믿기지 않아!!)


이 남자와 올가을을 따뜻하게 보내고 싶으신 분!!!

지금 바로 손 들어 주세요.


<서평 이벤트 참여 방법>

1. <로지 프로젝트>의 주인공 돈 틸먼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본다.(여기를 눌러 주세요.)

2. 돈 틸먼과 데이트하고 싶은 이유를 덧글로 남긴다.(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함께 남겨 주세요.)


* 신청 기간 : ~11월 13일

* 당첨자 발표 : 11월 14일 오전 10시 까멜레옹 블로그 및 개별 이메일 통지

* 데이트가 가장 절실해 보이는 5 분께 <로지 프로젝트>를 선물해 드립니다.(당첨되신 분들은 11월 30일까지 돈 틸먼과의 데이트를 즐겨 주세요. 그리고 온라인 서점에 서평을 부탁드립니다.)


BlogIcon 임윤지 | 2013.11.07 17: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기엄마도 늘 데이트를 꿈꾼답니다. 집안일에 손가락 까닥 안하는 신랑은 잠시 잊어버리고 돈 틸먼과의 데이트를 즐겨보고 싶네요~(조련 자신있음!! ㅎㅎ) llyyjj99@naver.com
BlogIcon 서지연 | 2013.11.07 18: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ybprince@naver.com

올 가을 자상하고 섬세한 남자친구 함 구해볼까요..ㅎㅎㅎ
BlogIcon 변지연 | 2013.11.11 23: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옴마야~ 딱! 요즘 나의 로망인! 더군다나 시대의 대세인 연하남~^^
근데 살짝 집요하고 외골수같은 기질이 보여서 살짝 두렵기도 하네요. 그치만! 누구보다 여성의 내면을 이해할것같은 가을남자 냄새 팍팍 풍기는 돈틸먼과의 가을데이트 무지 기대됩니다. 연애전무!라니 한수 가르쳐줘야하는건가요? 아줌마의 기질로다가? ㅋㅋ
yeonv6@naver.com
BlogIcon 솔향기 | 2013.11.13 11: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집에 있는 아저씨랑은 아주 많이 다른,
깔끔하고, 요리도 잘하고, 재미도 있는 완벽남과의 데이트..
나이 많은 아줌마도 가끔 꿈 꿔 보긴 합니다 ㅎㅎ
책 넘 재밌을거 같습니다.
Favicon of http://cameleonbooks.tistory.com BlogIcon 까멜레옹 | 2013.11.13 13: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앗!!!
돈 틸먼의 매력에 이미 임자가 있는 분들도 흠뻑 빠지신 듯!!!
역시 남자는 조련하는 재미가 쏠쏠한 모태솔로가 최고인가?
sung lee | 2013.11.13 17: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유있나요? 모태솔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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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16:44


로지 프로젝트

[전자책]


그레임 심시언의 『로지 프로젝트 전자책 판매처 링크

 아이북스

 교보문고

 리디북스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네이버북스

 


「빅뱅 이론」의 셸든 쿠퍼가 결혼한다면?

전 세계 39개국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그가

지금 당신의 마음을 훔치러 갑니다


* 종이책 정보 보러 가기(클릭)


Favicon of http://cameleonbooks.tistory.com BlogIcon 까멜레옹 | 2013.11.13 16: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로지 프로젝트> 무료 체험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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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15:59


로지 프로젝트

The Rosie Project


전 세계 39개국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그가

지금 당신의 마음을 훔치러 갑니다


ㆍ2012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 화제작

ㆍ소니 픽처스 영화화

ㆍ2012년 빅토리안 프리미어스 문학상 수상

ㆍ오스트레일리아 출간 즉시 10만 부 판매

ㆍ영국, 대만, 이탈리아, 폴란드, 이스라엘 베스트셀러


★★★★★「빅뱅 이론」의 셸든 쿠퍼를 좋아한다면 『로지 프로젝트』의 돈 틸먼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_ 아마존 독자 서평 중에서

★★★★★ 뭘 읽고 있든 당장 던져 버려라! 그리고 이 책을 읽어라!

_ 굿리즈 독자 서평 중에서

★★★★★ 이토록 인간적이고 유쾌한 인물을 창조해 낸 작가 그레임 심시언과 맥주 한잔하고 싶다.

_ 매튜 퀵,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작가

★★★★★ 이 책을 선택한 당신은 쉴 새 없이 폭소를 터뜨리다가 어느 순간 가슴이 찌르르해져 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_ 《오스트레일리언 위민즈 위클리》

★★★★★ 돈 틸먼은 우리가 오랫동안 만나 온 수많은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다. 누구나 단숨에 그에게 빠져들 것이다. 

_ 《더 타임스》


전 세계 39개국 독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화제의 소설 『로지 프로젝트』가 까멜레옹에서 출간됐다.

이 소설은 2012년, 미발표 원고를 대상으로 한 빅토리안 프리미어스 문학상 수상을 시작으로, 같은 해 전 세계 출판인들의 찬사를 받으며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 화제작으로 떠올랐고,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영화 「스토커」를 제작한 마이클 코스티건의 눈에 띄어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이다. 또한 호주에서 출간되자마자 10만 부가 판매된 것을 비롯해 영국, 대만, 이탈리아, 폴란드, 이스라엘 등 출간되는 나라마다 베스트셀러 신화를 이어 가고 있다.

이렇게 전 세계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로지 프로젝트』의 작가는 놀랍게도 무명의 신인 작가 그레임 심시언이다. 데이터 모델링에 대한 책을 썼던 컴퓨터 과학자가 어떻게 첫 작품으로, 그것도 연애 소설로 전 세계를 홀렸을까? 그 비밀은 미드 「빅뱅 이론」의 셸든 쿠퍼와 싱크로율 100퍼센트라고 모두가 말하는 이 소설의 주인공 돈 틸먼에게서 찾을 수 있다. 극단적으로 이성적인 그가 ‘호환 불가능’한 여자 로지 자먼과 계획에 없는 ‘비이성적’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깨알 같은 해프닝은 쉴 새 없이 폭소를 자아낸다. 하지만 이 소설이 그저 웃음기만 가득한 로맨틱 코미디였다면 그토록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지는 못했을 것이다.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으면서 세상의 비웃음을 피해 일부러 괴짜 행세를 했던 돈 틸먼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은 읽는 이의 가슴을 찌르르하게 울린다.

진실한 사랑을 찾아 헤매는 당신에게 올해를 유쾌하게 마감할 한 권을 추천한다면 단언컨대 『로지 프로젝트』다.



「빅뱅 이론」의 셸든 쿠퍼가 결혼한다면?

사회성 제로, 연애 DNA 제로, 하지만 누구보다 진실한,

연애 소설 사상 가장 강력한 캐릭터를 소개합니다


돈 틸먼. 39세. 유전학 교수. 잘생기고 똑똑한 데다 요리 실력까지 환상이다. 이렇게 완벽한 그에게 없는 단 하나는 바로 연애 DNA. 일 핑계를 대며 은근히 만나자고 하는 여자에게 정확히 어떤 부분이 알고 싶으냐고 진지하게 되묻는 이 남자, 살구 맛 아이스크림이 없다면 됐다는 여자에게 미뢰가 얼기 때문에 무슨 맛이든 똑같다며 실험을 해 보자고 드는 이 남자, 정말 대책 없다.

이런 그가 이상적인 배우자를 찾기 위해 ‘아내 프로젝트’를 개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약속 시간 늦는 여자, 아웃. 담배 피우는 여자, 아웃. 채식주의자, 아웃……. 무려 열여섯 장에 달하는 설문지를 만들어 호감 가는 상대의 결함을 뒤늦게 발견하는 위험을 없애겠다는 작전에 독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도, 바닷가재를 인도적으로 죽이는 방법을 심각하게 설명하는 그에게 은근히 중독되는 자신을 깨닫게 된다.

매주 화요일에는 316분 동안 욕실 청소를 한 다음 아침에 사 온 살아 있는 바닷가재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야 하는 이 재앙 같은 남자, 과연 결혼할 수 있을까?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여자예요.

보톡스나 임플란트도 필요 없을 거예요.”


로지 자먼. 29세. 바메이드. ‘지속 가능한’ 해산물을 먹고, 식사를 했으면 담배를 피워야 하고, 약속 시간에 제때 나타나는 법이 없는 자유분방한 그녀가 돈 틸먼의 삶에 불쑥 뛰어들면서 완벽해 보였던 ‘아내 프로젝트’에 먹구름이 낀다. 돈 틸먼은 즉각 로지를 절대 ‘호환 불가능’ 카테고리에 넣고 아내 후보에서 제외시키지만, 그 자신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그녀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는 ‘아버지 프로젝트’를 돕겠다고 나선다. 그리고 이 지점에 『로지 프로젝트』의 묘미가 있다.

작가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라는, 로맨틱 코미디 소설과는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회성 제로, 연애 DNA 제로인 주인공이 비이성적인 감정에 휩싸이는 과정을 통해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뒤늦게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로지 프로젝트’를 시작한 돈 틸먼에게 사심 가득한 응원을 보내게 될 것이다.



■ 북트레일러



■ 줄거리

돈 틸먼. 39세의 유전학 교수. 큰 키에 환상적인 몸매, 여기에 요리 실력까지 끝내준다. 완벽한 그에게 없는 단 하나는 바로 연애 DNA. 아이스크림을 고르다가 데이트 상대와 과학적 논쟁을 벌이고, 처음 만난 여자를 상대로 바닷가재를 인도적으로 죽이는 방법을 진지하게 설명하는 이 남자, 그야말로 재앙이다.

그런 그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저 누구와 할지 모를 뿐. 돈 틸먼은 부적합한 여성을 효율적으로 걸러 내기 위해 열여섯 장에 달하는 설문지를 만든다. 약속 시간 늦는 여자, 아웃. 담배 피우는 여자, 아웃. 채식주의자, 아웃……. 계획은 완벽했다. 그녀가 나타나기 전까진.

식후에는 담배를 찾고, 술집에서 일하고, 약속에는 엄청나게 늦는 로지를 실격 카테고리에 넣고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으려 하지만, 어쩌다가 그녀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아 주겠다고 약속하고 만 돈 틸먼. 그는 안락한 생활을 엉망으로 만드는 로지와의 만남을 비논리적으로 즐기는 자신을 깨닫고 당황하는데…….



■ 책 속으로

“돈, 당신은 누군가에게 멋진 남편이 될 거예요.”

이 말은 내가 일시적으로 넋이 빠졌던 여성들에게 거절당한 경험과 정반대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대프니에게 그런 사실들을 알려 줬다. 어른이 되면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던 어릴 적 가정에서 시작해 내가 결혼에 적합하지 않다는 증거가 쌓여 가면서 그 착상을 포기하는 것으로 끝난, 내 반려자를 찾으려는 시도의 역사를.

대프니의 논증은 단순했다. 모든 사람에게는 짝이 있다. 통계적으로 보면 그녀는 거의 확실히 옳았다. 불행히도 내가 짝을 만날 확률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적었다. 그러나 대프니의 논증은 해답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아는 수학 문제처럼 내 두뇌를 어지럽혔다.

_26쪽


로지가 다시 끼어들었다.

“보통 때 스케줄대로 했다면, 지금은 몇 시였을까요?”

“PM 6 : 38요.”

오븐 시계는 PM 9 : 09을 가리켰다. 로지가 시계를 조작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가 뭘 하는지 깨달았다. 완벽한 해법이었다. 그녀가 작업을 마치자 시계는 PM 6 : 38을 가리켰다. 다시 계산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그녀의 생각을 크게 칭찬했다.

“당신이 새로운 시간대를 만들어 냈군요. 저녁은 PM 8 : 55에 다 준비될 겁니다. 로지 시간으로요.”

“수학을 하는 것보다 낫죠.” 로지가 말했다.

그 말에 ‘아내 프로젝트’의 질문을 또 하나 할 기회가 생겼다.

“수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나요?”

그녀가 웃었다.

“내가 하는 일 중에서 힘든 부분은 그것밖에 없어요. 날 돌아 버리게 하죠.”

바와 레스토랑 계산서에 필요한 단순한 산수가 그녀의 능력을 넘어선다면, 우리가 어떻게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을지 상상하기 어려웠다.

“코르크스크루는 어디에 숨겨 놔요?”

“와인은 화요일 예정에 없어요.”

“엿 먹으라고 해요.”

로지의 대꾸에는 어떤 논리가 숨겨져 있었다. 나는 1인분만 먹게 될 것이다. 그것은 오늘 저녁 스케줄을 포기하는 마지막 단계였다.

나는 그 변화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시간이 다시 정의됐어요. 예전 규칙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로써 로지 시간대에 알코올은 의무적임을 선포합니다.”

_81~82쪽


“당신 어머니가 주요 관계 외에서 피임하지 않은 섹스를 했다는 말인가요?”

“다른 학생들과 했어요. 엄마가 우리 —로지가 양손을 올려 검지와 중지를 두 번 아래쪽으로 움직였다.— 아버지와 데이트하는 도중에요. 내 진짜 아빠는 의사예요. 그게 누군지 내가 모를 뿐이죠. 정말, 정말 열 받아요.” 로지가 대답했다.

나는 그 손동작에 매료돼 한동안 침묵하며 그 뜻을 이해하려 했다. 자기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는 괴로움의 표시였을까? 그건 내가 잘 모르는 영역이다. 그런데 왜 그 시점에서 자기 이야기에 문장 부호를 찍기로 했을까……. 그렇구나! 문장 부호야!

“작은따옴표군요.”

그 생각이 떠오르자 나는 소리 내어 말했다.

“뭐라고요?”

“당신은 ‘아버지’라는 단어를 보통 방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에 주의를 끌기 위해 그 단어에 작은따옴표를 쳤어요. 매우 영리하군요.”

“흠, 그런가요. 그리고 난 당신이 내 망할 인생 전체에서 사소한 문제를 갖고 곰곰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적인 말을 할지도 모르겠다고.”

나는 그녀의 말을 고쳐 줬다.

“그건 전혀 사소한 문제가 아닙니다!”

나는 느낌표를 표현하기 위해 공중을 가리켰다.

“당신은 계속 정보를 얻으려 해야 해요.”

나는 마침표를 표현하기 위해 같은 손가락으로 공중을 찔렀다. 아주 재미있었다.

_87~88쪽



■ 작가 소개

그레임 심시언Graeme Simsion

멜버른 출신의 그레임 심시언은 컴퓨터 시스템 컨설턴트 회사를 경영하는 한편 호주의 명문 대학 RMIT에서 영화 시나리오 강의를 들으며 이 소설의 뼈대가 되는 시나리오를 썼다. 정신 의학 교수이자 로맨스 소설 작가인 아내 앤을 비롯해 이 시나리오를 읽은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로맨틱 코미디 소설로 발전시켜 보라는 뜨거운 격려를 받고 오 년에 걸쳐 『로지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 소설은 2012년 미발표 원고에게 수여하는 빅토리안 프리미어스 문학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출판인들의 주목을 받고, 순식간에 39개국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맺었다. 또한 영화 「스토커」의 제작자 마이클 코스티건과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이 소설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호주에서 출간과 동시에 10만 부가 넘게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영국, 대만, 이탈리아, 폴란드, 이스라엘 등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현재 작가는 세계를 돌며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한편 『로지 프로젝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다.


옮긴이|송경아

연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부터 소설을 발표, 소설집 『성교가 두 인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학적 고찰 중 사례 연구 부분 인용』, 『책』, 장편소설 『테러리스트』 등을 썼다. 옮긴 책으로는 샬레인 해리스의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앨리 콘디의 「매치드」 시리즈, 애거서 크리스티의  『카리브 해의 미스터리』, 『죽은 자의 어리석음』 등 다수가 있다.


인터넷 서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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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cameleonbooks.tistory.com BlogIcon 까멜레옹 | 2013.11.06 17: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히힛~. 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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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7 13:19

2013년 최대 주목작이 될(누구 맘대로?)

<로지 프로젝트>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남주 돈 틸먼이 여주 로지 저먼에게 바닷가재 요리를 대접하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날의 저녁 식사를 통해 두 사람 사이에 뭔가가 본격적으로 싹트게 되죠.)


나는 욕실로 걸어갔고, 로지가 따라왔다. 나는 욕조 안에서 기어 다니는 바닷가재를 집어 올렸다.

“오, 젠장.” 로지가 말했다.

“바닷가재 싫어하나요?”

나는 바닷가재를 갖고 부엌으로 돌아왔다.

“바닷가재는 매우 좋아하지만…….”

이제 무슨 문제인지 분명해졌고 나는 공감할 수 있었다.

“죽이는 과정이 불쾌하다는 말이군요. 동의해요.”

나는 바닷가재를 냉장고에 집어넣고, 바닷가재 죽이는 방법을 여러 가지 조사해 봤는데 냉장고를 사용한 방법이 가장 인도적인 것으로 간주된다고 로지에게 설명했다. 그녀에게 참조할 웹사이트 주소도 알려 줬다.


생각중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돈이 소개한 웹사이트는 어디일까?

진정 얼리는 것이 바닷가재를 가장 인도주의적으로 죽이는 방법인가?

자신을 죽이지 말아 달라고 냉장고 안에서 요동치지는 않을까?

그래서 검색했습니다.


오옷...안돼

뉴질랜드에서는 칼이나 끓는 물을 이용해 바닷가재를 죽이는 것이 불법이라고 합니다.

때리는 것도 안 됩니다.

뉴질랜드 농수산부 산하 단체인 생물안전협회가 펴낸 <생물 안전>이라는 잡지에 따르면

신경 체계가 살아 있는 바닷가재를 끓는 물에 집어넣는 것은

동물 복지법에서 부적절한 행위로 분류된다네요.

그렇다면 민물은?

역시 부적절합니다. 삼투압 스트레스가 극심하대요.

뉴질랜드 농수산부가 추천한 유일한 방법은 바로~~~.

섭씨 2~4도에서 냉각시켜 의식을 잃게 한 뒤 날카로운 칼로 머리나 가슴을 찔러 죽이는 것.


역시... 돈 틸먼, 빈틈이 없습니다.


귀여운 모쏠남 돈과 거친 그녀 로지의 매우 과학적인 사랑 이야기

<로지 프로젝트>

11월에 찾아갑니다~~~.


(한국판 표지를 기대해 주세요~~~~.)

| 2013.10.17 18: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3.10.31 15: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Favicon of http://cameleonbooks.tistory.com BlogIcon 까멜레옹 | 2013.11.06 15: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블로그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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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1 17:12

세! 상! 에!

무려 서른 통입니다!!

오늘 메일이 서른 통 왔어요.

스팸이 아니에요.

다 업무에 필요한 메일이, 그것도 용량이 엄청난 파일들을 첨부하고

제 메일함에 뛰어들어 왔습니다.

화장실


원흉은 바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이놈입니다.

매년 10월이면 찾아와 저를 미친 듯이 몰아치고 휙 가 버리죠.

(뭐,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은 세계 최대 도서전이라고 알고 있습디다만...

게다가 이 기간에 발표되는 노벨 문학상은 모든 도박꾼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


(이렇게 영어만 빽빽한 파일이 몇 개씩 첨부된 메일이 몇 분 간격으로 휙휙 날아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도서전 기간 중에 소개될 도서의 리스트를 미리미리 각 저작권사에서 보내오는데

그 수가 어마어마하단 말이죠.

게다가 이중에 숨은 보석이 저의 발견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눈이 새빨개질 때까지 화면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아아... 오늘도 업무 마비. 교정은 겨우 세 장 진도를 나갔습니다. ㅠㅠ)

열공


그렇게 모르는 영어를 해독하며 카탈로그를 보고 있자니

문득 작년 이맘때가 생각나더군요.

우리 '로지'와 만난 것도 바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때였죠.

'로지'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책쟁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무려 34개 나라 출판 담당자들이 정식으로 출간도 되기 전에

이 아이를 자기 나라에 선보이고 싶다며

호주의 텍스트 퍼블리싱 출판사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물론 까멜레옹도요. 대박)


심지어 소니픽처스에서는 이 아이를 영화로 만들지 않고서는 못 배기겠다며

판권 계약을 했습니다.

(부지런히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니... 우리 한 번 기다려 볼까요?)


그리고 지난 일 년 동안 '로지'는 정말 많은 나라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답니다.

저자의 나라인 호주에서는 무려 10만 부가 넘게 팔렸다네요.

여기에 대만,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등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고요.


(진백림 기억나시죠?)


그리고 이달 말, 드디어 한국에서도 바로 이 귀여운 '로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라니까요~~~.


이상, 카탈로그에 깔려 <로지 프로젝트> 교정 보고 있는 책쟁이였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쓰다 보니 어느덧 퇴근 시간이 다 됐네요..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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