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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쟁이 통신

2013년 최고의 픽션 7위는 바로 <로지 프로젝트>

미국 도서 추천 웹사이트 굿리즈(Goodreads)에서

지난 한 달간 2013년 최고의 도서들을 투표했습니다.

책쟁이는 우리 <로지 프로젝트>가 후보에 들어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그 복잡하고 까다로움이란...

우선 후보 도서를 심사하는 과정부터 대단합니다.

일단 2012년 11월 26일부터 2013년 11월 16일 사이에

미국에서 영어로 처음 출간된 도서가 대상입니다.

해당하는 책이 대략 2억 5000만 권!!!안돼

(정말? 250 million이 2억 5000만 맞죠?? 자기 눈을 의심하는 책쟁입니다.)

여기서 분야별로 열다섯 권을 골라 오프닝 라운드에 돌입합니다.

(그 밖의 조건들이 까다로운데 여기서는 패스~~.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오프닝 라운드 11월 4~9일,

세미파이널 라운드 11월 11~16일,

그리고 파이널 라운드가 18~25일 진행됐습니다.

모두 195만 3770명이 투표했다네요. 

(출간 종수만큼이나 투표자 수도 대단합니다.)


이렇게 해서 2013년 최고의 도서들이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우리 <로지 프로젝트>가 당당히 픽션 부문 7위를 차지했습니다.

(폭죽이라도 터트리고 싶습니다. 엉엉. 축하2)


흠.. 그럼 우리 <로지 프로젝트> 위에 어떤 아이들이 있었나 슬쩍 볼까요?


1위 2만 4686표를 얻은 할레드 호세이니의 <그리고 산이 울렸다>

     

(우리 나라에서는 현대문학에서 7월에 출간됐네요.)


2위 2만 1269표를 얻은 조디 피콜트의 <더 스토리텔러>

(조디 피콜트는 <마이 시스터즈 키퍼>로 유명해죠. 이 책은 아직 국내에서는 안 나왔나 봐요.

<더 스토리텔러>는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야기라는데, 정말 감동적이라고 합니다.)


3위 1만 9656표를 얻은 Jojo Moyes의 <Me Before You>

The Goldfinch>

(골드핀치는 황금방울새라는 뜻으로,

네덜란드의 거장 파브리티우스의 그림 '골드핀치'에 대한 서스펜스라고 합니다.

앗... 읽고 싶다. 명화에 얽힌 미스터리라니, 책쟁이가 좋아하는 스타일 중 하나죠.

아.. 사실 미스터리는 다 좋아하는 책쟁이;;;

도나 타트는 영미권에서는 대단히 유명한 작가라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비밀의 계절> 하나밖에 소개가 안 됐네요.

그렇다면 까멜레옹에서???)


충전중

헉헉헉....

우리 <로지 프로젝트>를 이긴 아이들을 둘러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가볍게 시작했는데

일이 커지고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책쟁이, 힘내라.. 이제 곧 고지가~~.


5위는 8715표를 얻은 Liane Moriarty의 <The Husband's Secret>

(오옷.... 호주 작가네요. <로지>의 그레임 심시언 작가도 호주 사람인데... 엉겁결에 반가움...

제목 보고 뭔가 막장스럽지만 궁금하다 싶었는데 내용이...

세상을 떠난 남편이 남긴 편지에 담긴 어떤 비밀에 대한 내용인가 봐요. 음.........

대체 무슨 비밀이길래 우리 <로지>를 이긴 거지? 승부욕 불타오릅니다!!!)


6위는 8687표를 얻은 Christina Baker Kline의 <Orphan Train>

(고아 열차라... 흠흠... 과거를 숨긴 아흔한 살 할머니와 열여덟 살 소녀와의 이야기라네요.

일단 표지 속 소녀는 귀여운데...)


그리고 7위는 바로바로~~~~~

8078표를 얻은 그레임 심시언의 <로지 프로젝트>


축하2축하2축하2축하2축하2축하2축하2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로 우리 <로지 프로젝트>입니다.

그러고 보니 위의 책들이 뭔가 진지하고 미스터리한 반면에

우리 <로지>는 귀엽고 발랄하네요.

오옷... 연말을 유쾌하게 보내기에 그만인 책 같습니다만??

<로지>가 궁금하시다고요?

지금 바로 서점으로 달려~~~.

전자책 체험판도 있어요...

(네이버북스 체험판은 요기, 리디북스 체험판은 요기)